Since2015
피노스튜디오를 오픈하며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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촬영장이란
늘 한결같은 공간이지만,
동시에 늘 다른 분위기와 감성의
기류가 흐릅니다.
세상에는 다양한 직업이 있고,
여러 성향의 사람들이 존재합니다.
촬영이란 각자의 그런 이미지를 순수하게 담는
과정이며,
동시에 그 하루의 감정을
같이 공유하고,
서로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과정이라고
생각합니다.
형식적인 인사와 형식적인 촬영이 아닌
서로가 먼저 알아가며
그 날 최고의 분위기와 컨디션을
서로에게 선사해주는 것.
그것이 바로 촬영의 첫번째 단계가 아닐까요.
늘 먹는 밥이지만
누구랑 먹느냐에 따라 그 맛이 다를 수 있으며,
늘 걷는 길이지만 누구랑 걷느냐에 따라
그 길이 짧거나 혹은 길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.
당연한 것일수록 감정은
무뎌지기 마련이며
반대로 새로운 환경에서는 감정의 폭이 넓어지게 됩니다.
촬영장은
그런 감정을 눈치보지않고 자유롭게
표현할 수 있는 공간이자,
오로지 나만의 스포트라이트를
만들어낼 수 있는 공간이기에 더 더욱
의미있는 하루로 기억에 남습니다.
어떤 라이프스타일이던 그 하루에 모든 열정을 쏟아붇는 것.
그런 사람이 진정 프로패셔널한 사람이며,
그 곁에는 항상 그런 열정을 빛내줄
각자만의 파트너가 있기때문에 늘 환한 결과를 맞이하는
것이 아닐까요.
